AI와 로봇의 결합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관련 상장사들은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국내 AI 로봇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상장사 4곳을 선정해 핵심 기술 비교, 적용 산업,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① 레인보우로보틱스 – AI 기반 협동로봇 기술 주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AI 로봇 상장사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진이 창립했으며, 인간-로봇 협업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군인 ‘RB 시리즈’ 협동로봇은 자체 알고리즘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비전 시스템을 접목한 고정밀 작업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기업 가치가 급등했고, AI 기반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술, 예측 유지보수 알고리즘 등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에 AI를 접목해 사고 방지, 효율 극대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② 트위니 – 실내 자율주행 로봇 분야 AI 기술 선도
트위니는 물류 및 안내 로봇에 특화된 AI 기반 로봇 상장사입니다. 자율주행 알고리즘, SLAM(동시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AI 기반 동선 예측 기술 등 내비게이션 중심의 AI 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나르고’ 시리즈는 병원, 공장, 쇼핑몰 등에 배치되어 실제 서비스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장애물 인식, 경로 학습, 군집 자율주행 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CJ대한통운 등 물류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 중이며, AI를 통해 환경에 따라 최적 경로를 실시간 재계산하는 기술은 국내 유일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③ 유진로봇 – AI 센서 융합형 서비스로봇의 강자
유진로봇은 가정용 및 산업용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AI 센서 융합 기술을 상용화한 대표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한 센서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간 인식, 사용자 반응 예측, 자율복귀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입니다.
AI 적용 범위는 단순 경로 인식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그에 따라 동작을 최적화하는 단계까지 확장됐습니다. 최근에는 AI + IoT 기반 스마트홈 연동형 로봇을 발표하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상용화를 진행 중입니다.
④ 티로보틱스 – AI기반 정밀 진공로봇 자동화 기술
티로보틱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용 로봇 전문 기업으로, 고정밀 진공 로봇에 AI 기반 작업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상장사입니다. 이 회사는 진공 환경에서의 고속 이동 제어, 정밀 위치 보정, AI 기반 불량 감지 시스템 등을 로봇에 통합함으로써 생산 효율성과 공정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전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라미네이션 로봇은 OLED 패널 조립에 있어 ±1μm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하고 있으며, 반도체 팹 공정에서 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AI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자동 계산하는 기술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AI 로봇 기술은 산업 자동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으며, 국내 상장사들도 분야별로 독자 기술을 보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협동로봇에 강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에 특화된 트위니,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봇의 유진로봇, 고정밀 제조로봇의 티로보틱스까지, 각 기업은 고유의 AI 로봇 기술력을 무기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이들 기업의 기술을 기준으로 로봇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성할 시점입니다.